2011. 12. 19. 17:09 씨앗문장

세련된 실패

<실패의 향연> -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 오승우
끊임없이 시도했다. 그때마다 늘 실패했다. 또 실패했지만 이번엔 좀 더 세련되게 실패했다.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2007년도 신문더미 속에서 읽은 북섹션에 나와있던 문구이다.

 

성공과 실패 속에서 우리는 무언의 압박을 받는다. 어떤 일을 하던 성공을 해야한다는....

우리네 인생이 그런 것 같다. 서로 반대편이 있기 때문에.

 

길지 않은 투표 인생 중 항상 듣는 이야기는 '이번에도 잘못 찍은 거야?'이다.

사실, 누가 되면, 이렇게 될 것인지 알 수도 없고, 됐다하더라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비밀투표에 의거해서-사람들은 정말 누굴 찍었는지 매우 궁금해한다.- 자기 소신을 밝히면 되는 거고.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외계인 보듯이 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시도하고, 실패하고, 세련되어지고, 성공하는 존재들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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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