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만난지 몇 년이 된 것 같네요.
그래서 더욱더 유술 또는 합기도(아이기도)에 관심이 많이 갔었습니다. 결국은 배워보지는 못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뭘 배운다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들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배울 때가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하지만 요즘은 평생학습이 완전 인기죠?
끊임없이 배워야한다고..... 자기가 좋은 것을 배운다면 완전 찬성이지만, 일에 떠밀려 의무적으로 배워야한다면 이건 뭐...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쓸씁합니다. 몸은 어른이고, 학습환경은 고등학교... 좀 끔찍하지 않나요? 몸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돌아갈 의향은 있는데, ^^;

아마 다음팟 서비스를 개시할 때, 만화를 오픈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았던 것 같습니다.
그 만화들을 다 섭렵하지는 못 했지만, 이 '수라의 각'은 몇 번 봤네요.
만화에 나오는 '무츠 원명류'라는 고(古)무술이 있다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관절기나 유술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이종격투기 같은 곳에서 자주 만나니까 관심이 자주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배울 곳도 마땅치 않고, 열의도 그렇게 불타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보면 신기하니까 더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츠 원명류'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수라의 각'을 보면서, 그럼 외전말고 본래 이야기는 뭘까 매우 궁금해하다가 '수라문'이라는 만화책을 알게되었습니다. 역시 두드리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오더군요.
수라문 1
국내도서>만화
저자 : 카와하라 마사토시
출판 : 학산문화사(만화/잡지) 2001.04.21
상세보기

31권 완간된 상태이고, 현재 7권까지 읽었습니다. 마스터 키튼처럼 꼼꼼하게 읽어야하는 만화는 아니지만, 각 동작이 등장하는 장면은 유심히 보면, 연결동작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우습지만, 그 장면들을 모아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진짜 몸으로 해보고는 싶지만, 이런 것들은 전문가의 지도없이 했다가는 다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참겠습니다.라고 쓰고,
'몸이 못 따라간다.'라고 읽습니다. ㅋ

'수라의 각'이라는 만화는 다음팟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수라문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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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