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신문을 읽다보면, 투수가 던지는 공의 성격과 잡는 그립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던지지도 않을 것인데, 왜 볼까라는 생각으로 여태까지는 그냥 넘겼다. 필요없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좀 자세하게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기록하는 법을 보는데,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투수의 생각을 머리로 따라가야 할 필요성이 생길 것 같아서다.

투구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상대타자 왼쪽에 길고 좁게 마련된 칸에 기입하면 된다고 한다.
역시 그림이나 기호는 그리는 것이 빠를 것 같아서 이것도 손으로 그렸다.


기사를 읽고 아직도 헷갈리는 부분은 타격이 끝난 경우, 동그라미에 사선을 그린다고 하는데, 헛스윙일 때도,  동그라미에 가운데 점 또는 한일자를 그린다고 하는데.... 사선과 헷갈리지 않을까라는 의문이다.

기사에 나와있는 예시를 보면서도 이해가 잘 안 갔다. 타격이 끝났다는 것은 선수가 아웃되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닝이 바뀌는 것인지....

미국 영화를 보다보면, 사람들이 기록지를 들고서, 기록하면서 야구를 즐기는 것을 봤는데, 우리나라도 이렇게 가르켜 주면, 나름 좋아하는 팀의 기록을 기록하면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