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0-4-6 大가뭄 온다면.. 우린 준비돼 있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05/2010040501886.html
동아 08-6-13   한반도, 2015년에 대가뭄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6130105
조선 08-10-11 [날씨 칼럼] '대(大)가뭄'과 '극대(極大)가뭄' 주기 2012년에 겹쳐 대비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11/2008101100043.html


위 기사가 인터넷으로 가뭄을 찾았을 때, 나온 기사 중, 변희룡 한국 기상학회장이 쓴 기사 및 글이다.
어딘선가 읽어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기사의 내용이 거의 비슷했다.
기사일자를 보면 2008년부터 2012년과 2015년에 발생할 수 있는 가뭄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를 보면, 주기적으로 가뭄이 일어나는데, 6년, 12년, 38년, 124년 주기로 온다고 한다.
주기가 길면 길수록 지속되는 햇수도 길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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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17일 오랜 가뭄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말라버린 울산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의 못안저수지. /장지승기자 jjs@newsis.com <관련기사 있음>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30일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에서 열린 가뭄전문가 워크숍에서 변희룡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한반도에서 6년, 12년, 38년, 124년 주기로 가뭄이 나타나는 증후를 포착했다”며 “2015년께 가뭄이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뭄의 주기에 다소 오차는 있지만 대체로 일정한 기간마다 가뭄이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 38년 주기 가뭄은 3∼10년 계속

변 교수팀은 1777년부터 2006년까지 강우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6년 주기 가뭄이 1988년 충남, 1994년 전남, 2001년 경기, 2006년 전남과 경남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2년 주기 가뭄은 여름철 장마가 짧거나 아예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982년과 1994년에는 장마 없이 바로 여름이 시작됐다.

38년과 124년 주기 가뭄은 지속기간이 길고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38년 주기 가뭄은 지속 기간이 3∼10년, 124년 주기 가뭄은 25∼29년에 이른다. 1884년 시작된 대가뭄의 정점인 1901년은 38년과 124년 주기 가뭄이 겹쳐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변 교수는 “38년 주기 대가뭄은 2010년, 124년 초대가뭄은 2012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가을에 유례없는 가뭄이 한반도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아일보 2008년 6월 13일 

요즘 날씨에 점점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 올 겨울 너무나도 추웠다. 따뜻한 봄이 오나 했더니, 얼마나 지속될 지는 모르겠으나,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길거리에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다.
올 겨울 너무 춥고, 가물어서, 과실들도 영 신통치 않다고 한다. 올 봄과 여름에는 제철과일이라도 가격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다. 맛있게 먹었던 대저 토마토도 익지 못 해서, 땅에 떨어져 있는 사진을 보게 되어서, 안타까웠다. 먹었던 대저토마토는 알도 그렇게 크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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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봄 제철과일로 초록색의 이색토마토인 '대저토마토'를 추천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대저토마토는 3~5월 봄에만 출하되는 봄 토마토로 독특한 색 만큼이나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사진=서울시농수산물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달리기는 변희룡 한국 기상학회장이 학회나 신문을 통해서, 몇 년간 꾸준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은 마치, 율곡 이이의 백만양병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생명줄인 물부족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준다.
지구가 급변하는 환경을 맞이해서, 우리에게 너무 솔직하게 대답을 해주는 것은 우리에게 경고메세지를 강력하게 주기 위함일 것이다. 환경파괴가 심각하지 않았던 때에도 심각했던 가뭄문제를 요즘에는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글에 나온 것처럼, 2012년 또는 2015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일인데.. 그때까지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