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에 전쟁이 없었던 적이 없다고 했다. 그에 따라, 각 시대마다 전쟁에 대한 생각이 있었나보다.
요즘 전쟁에 대한 생각은 마치, '전자오락과 같다'가 아닐까? 실시간으로 전장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은 1990년대 걸프전부터 시작되었다. 그 때는 고등학생이어서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실상 그때까지 대규모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월남전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분쟁은 있다고는 하지만. 기억이 없다.

전쟁은 명분이 중요하다. 이 명분이 어떤가에 따라 여러 나라가 인정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반대하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살인이라는 범죄행위를 '전쟁'이라고 부르기만 하면, 살인이 살인이 아니게 되고, 범죄가 범죄가 아니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윗 글을 읽어보니, 1-2명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수 천-수 만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상황이 같은 행위를 어떻게 보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전쟁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방인에 대한 전쟁은 신성하다는 말은 거짓이다. 대지가 피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 말도 말짱한 거짓이다. 대지는 하늘을 향해 하천에 댈 물을 구하고, 하늘의 구름에서 맑은 이슬을 내려줄 것을 구하지, 피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전쟁은 신에 의해, 심지어는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도 저주받고 있는 행위이다.
                                                                                                                       -알프렛 드 비니-

이방인.... 누구의 이방인인가?
서로가 서로의 이방인이지 않는가??
지금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분쟁은 신에 의해서,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의해 저주받고 있는 행위인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평화로운 세상.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