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텔레비젼 앞에 앉았습니다.
드라마 산부인과 때문이었습니다.
어제는 문노공이 분노공으로 변한 모습에 반해서 들어왔는데, 오늘은 소아과과장님께서 빛을 발하시는군요.

"선생님 뛰지 마세요."
이 대사가 나왔을 때,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다음 대사는 뭘까? 그 중에서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여긴 병원이쟎아요" 혹은 "환자가 놀라쟎아요" 정도 였다.

그러나, 정작 대사는 "임신 초기 쟎아요"

허거걱.... 그랬다. 어저께 엘레베이터 안에서, 음식을 서로 나누었던 사이였던 것이었다.

오늘 2회를 보면서, 진료부원장-산과과장-소아과과장, 삼각관계가 드라마를 흔들 것 같다.

몇 부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긴장감과 속도를 가지고 나간다면, 드라마 '산부인과'의 성공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선생님 뛰지 마세요"
"먼지 나쟎아요" ^^;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