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째 사격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12월에는 2번 사격을 다녀왔습니다.

12월 할인 이벤트로 한 번, 연말 사격대회 한 번.

 

명동사격장을 다니기 시작한 이래, 두 번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연말 사격대회.

사격대회를 참가하는 것은 참가하는 것이고, 3만원에 25발을 쏘게되는 것이 즐거울 따름이었습니다.

총을 고르고, 결제를 하고 사선에 올라갔는데... 왠걸 사격대회라고 완사용 표적지를 걸어주었습니다.

여태까지 표적지는 속사용 표적지를 올려줬는데. 완사용 표적지가 15미터를 떠나가있으니... 표적지가 아른아른 거립니다. 안 보여요. ㅎㅎㅎ

 

그래서, 2013년도 참가기(보기, 클릭: http://anotherthinking.tistory.com/974)를 봤습니다. 작년까지는 속사용이었는데... 동점자가 많다보니, 완사용으로 바꾼 듯 합니다.

10발짜리는 사격장에 제출하고, 15발짜리만 집으로 갖고 왔습니다.

15미터 완사 사격지에 형광펜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하얀 바탕 맞은 4발만 보이고, 나머지는 잘 안 보입니다.

15발 150점 만점에 110점 기록합니다. 

그래서, 사격지에 파란색 원을 입혀봤습니다.

4점 2발 8점

5점 1발 5점

6점 1발 6점

7점 2발 14점

8점 6발 48점(선에 걸친 것까지)

9점 2발 18점

10점 1발 10점... 총 109점입니다.... 표적지에 계산한 것과도 차이가... 나네요. ㅜ.ㅜ

 

총체적으로 난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8점대는 몰리기는 했는데.. 위로 아래로, 가운데로 영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칸이 너무 촘촘해 그런가라는 생각에 완사 사격지에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뭐 그리 크게 차이는 나지 않네요. 109점에서 124점으로 오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2014년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완사 사격지를 걸어놓고 연습해볼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도 완사사격지를 놓고 쏴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2014년 마무리 잘 하고 2015년에 뵙도록 합시다. 안녕~~~

 

예전에도 완사사격지로 사격한 적이 꽤 되네요. 보면 많이 흩어진 모습을 보이지만요

Posted by 열심히 달리기